LS산전 수중사진 공모전 개최, “바다 속 아름다움 함께 나눠요”

입력 2016-12-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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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 째 맞아…해저 아름다움 공유하고 환경보존 의미 되새겨

▲LS산전은 대한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2016 제 4회 LS산전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LS산전 구자균 회장(왼쪽)과 대상을 수상한 박인수 작가(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S산전)

LS산전이 바다 밑 세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수중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LS산전은 대한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2016 제 4회 LS산전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가 주최하고 LS산전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바다를 대대손손 맑고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지난 2013년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공모전을 직접 제안,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공모전에는 지난 9월까지 △수중사진 △해양환경 2개 부문에 총 22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부문 19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39개 작품이 입선했다.

대상은 박인수 작가의 ‘별이 빛나는 라이온 피쉬’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Bali)에서 늦은 밤 심해에서 유영하는 라이온 피쉬(Lion Fish)를 촬영한 사진으로, 라이온 피쉬가 마치 별 빛으로 가득한 화려한 밤 하늘을 날아가는 것처럼 표현됐다.

최우수상에는 울진군 나곡항 앞바다에 난파된 배와 어울려 살아가는 수중생물의 모습을 담은 박정권 작가의 ‘물벗 50년’이 선정 됐으며, 이외에도 우수상 3, 장려상 4개 작품이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내달까지 LS타워 1층 로비에 전시되며, 대한수중핀수영협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일반인들과 수중세계의 경이로움을 사진으로나마 함께하고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 후원하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높아짐은 물론 일반인들의 수중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만큼 공모전이 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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