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5조원 규모의 연기금 투자풀 운용사로 재선정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은 기획재정부가 전날 진행한 연기금 투자풀 자산운용사 선정 프레젠테이션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주간운용사로 선정됐다.
한투운용은 기재부와 추가 협상 후 이르면 이달 중 주관사로 확정되며, 오는 2020년 12월까지 연기금 투자풀을 운용한다.
또 다른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의 운용 기간은 내년 만료된다. 삼성자산운용은 12년간 연기금 투자풀을 운용했으며, 2012년부터 한국투신운용과 공동으로 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