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의 한국 증시 상장 위한 전략적업무 제휴
대신증권은 13일 중국 선전 푸티엔 쉐라톤 호텔에서 대신증권 노정남 사장과 중국 심천 캐피탈그룹(심천시창업투자집단유한공사) 진하이타오(Jin Hai-tao)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기업의 한국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업무제휴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제9회 중국 국제 하이테크(CHINA HI-TECH FAIR) 기간 중 중국 지방정부 및 중국 내 우량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MOU는 중국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와 관련한 우선권 부여와 양사간 이익을 공유 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관한 포괄적 제휴다.
대신증권은 앞으로 심천 캐피탈그룹으로부터 한국 증시에 상장하기를 원하는 중국기업을 소개 받고, 양사가 협력해 IPO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심천 캐피탈그룹은 2002년 설립된 중국 최대 벤처캐피탈사로 자본금이 16억 위엔(한화 1950억원)에 달하며, 호주, 일본, 홍콩, 대만 등과 협력해 대규모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창화 대신증권 비즈니스 기획부장은 “이번 제휴로 양국의 증권시장 발전은 물론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인적ㆍ물적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양사간의 업무제휴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