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여드름, 성인까지 이어진다면?

입력 2016-12-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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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세스타피부과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은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피지분비량이 늘어 이마, 코, 양 볼 등에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보통 호르몬이 정상화되는 성인이 되면 사라지기 마련인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여드름뿐만 아니라 여드름 흉터가 얼굴에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은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특히 겨울에는 춥고 건조하여 각질이 쉽게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각질을 관리해주지 않으면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과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입는 옷 또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니트, 목도리 등의 까끌까끌한 질감이 피부를 자극할 수도 있고, 이 소재의 옷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진드기와 먼지 등이 잘 붙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여드름을 잘못 짜게 되면 피지가 피부 안쪽으로 터져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거나 패인 흉터가 생길 수 있고, 흉이 질까 봐 무서워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다. 사람마다 피부 상태가 모두 다르듯이 여드름 흉터도 가지각색으로 남게 된다.

패인 흉터, 붉게 또는 검게 착색되어 남는 흉터가 대표적인 여드름 흉터의 예인데, 한번 흉터로 남은 여드름은 자연 치유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은 "여드름 흉터 치료법의 발전으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짧은 치료 시간 덕분에 수능을 끝낸 수험생, 직장인 등 많은 환자가 도중에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여드름 흉터는 사춘기 청소년에게도 성인에게도 모두 스트레스다. 여드름을 억지로 짠다든가, 잘못된 상식으로 이를 없애려 한다면 오히려 더 큰 자국이 생길 수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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