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美 SMPTE의 정식 회원으로 초청

입력 2007-10-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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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정보통신과 마스터이미지은 전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 방송 기술인 단체인 SMPTE(Society of Motion Pictures and TV Engineers)의 3D System Working Group 정식 회원으로 초청 받아 국내기업 최초로 국제 표준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SMPTE는 미국에 본사를 둔 영화, 텔레비전 부문의 글로벌 표준화 단체로서 해당 부문의 기술 표준 제정 및 국제적 권장 기준을 검토, 발표하는 곳이다. 이 단체는 최근 3D 디지털 시네마의 급속한 확대에 따라 SMPTE 내 3D System Working Group 을 별도 결성해 3D와 관련한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 워킹그룹에는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및 극장 업체, 극장용 프로젝터 및 서버 장비 업체, 3D 극장 시스템 업체 등 전세계 이 분야 최고의 대표업체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케이디씨와 마스터이미지는 전세계 2번째로 개발돼 지난해 말 상용화에 성공한 자사의 극장용 대형 입체시스템이 최근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로부터 성능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음에 따라 SMPTE 정식회원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자사 시스템 기술을 국제 권장 표준기술로 채택하기 위한 모든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장용 입체시스템은 전세계적인 3D상영관의 급속한 확대와 함께 내년도 5천여대, 2010년 약 3만여대 이상의 수요가 발생되어 약 2조원 이상의 장비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며 그간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미국 리얼D사와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오는 23일 자사의 장비가 설치된 목동 CGV영화관을 통해 3D영화 시연 및 대규모 IR행사를 개최하며 참석자 모두에게는 오는 11월 개봉하는 헐리우드 3D 대작 '베어울프'의 초청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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