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눅스-인텔,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 분야 협력

입력 2007-10-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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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대만에서 진행 중인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아시아눅스 컨소시엄이 인텔 모바일 그룹과 아시아눅스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제 공동 개발에 관해 협력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인텔이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전용 운영체제를 ‘아시아눅스’로 개발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개발 이후, 마케팅 부문에서도 아시아눅스와 인텔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명시하고 있어 세계 모바일 컴퓨팅 시장에서 리눅스 운영체제 활성화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눅스 모바일 미디눅스 에디션'으로 명명된 아시아눅스 모바일 버전은 인텔 멘로우(Menlow) 플랫폼을 사용하는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에 탑재돼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전 세계에 유통될 전망이다.

인텔기반 MID에 탑재될 ‘미디눅스’는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으로 인텔 멘로우 플랫폼에 최적화돼 다양한 무선인터넷 접속환경 및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디눅스 기반의 MID단말기는 VOIP폰기능,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네비게이션 등도 탑재된다.

한편, 한컴을 비롯해 ‘아시아눅스’의 개발사들은 이번 인텔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디눅스 관련 연구개발센터는 중국 북경에 그리고 기술지원센터를 서울, 북경, 동경에 설립하였으며 추가로 대만에 설립할 계획이다.

한컴의 백종진 대표는 “한컴도 참여해 개발 중인 아시아눅스의 미디눅스는 향후 인텔기반 MID 제품들의 표준 운영체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인텔기반 MID에 최적화된 리눅스 운영체제 부문에서 차세대 세계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텔과 다양한 협력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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