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박홍섭 구청장(오른쪽)이 직원들과 함께 ‘청탁금지법 준수 서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마포구)
마포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7일 발표한 ‘2016년 공공기관 청렴평가’에서 강남구에 이은 전국 2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 동래구, 서울시 중랑구와 함께 공동 2위이다.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외부·내부 청렴도 설문결과를 가중합산하고 부패사건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에 대해 감점을 적용해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이 평가는 기관과 소속 직원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공사, 용역,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정세정 등에 대한 민원인들의 외부 평가와 조직문화, 인사, 예산 등에 대한 공무원들의 내부 평가를 통해 측정한다.
마포구는 종합청렴도 점수 8.33점을 획득해 전국 69개 기초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구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측정한 외부 청렴도는 전체 평균인 8.09점을 웃도는 8.56점으로 전국 2위를 연속으로 차지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리구 행정의 청렴성에 대해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구민과 직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소통하며 전국에서 가장 청렴도가 높은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