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 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한 움직임과 국내 장ㆍ단기 금리상승으로 인한 금리변동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유자재 금리전환 대출' 등 다양한 금리관련 대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자유자재 금리전환 대출', '금리상한부 변동금리 대출', '금리상ㆍ하한부 변동금리 대출' 등 총 3가지다.
산은은 "지난 9월 3일부터 엔화 대출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이 원화 대출로 통화 전환할 경우 관련 수수료를 면제한데 이어, 이번엔 원화 대출금리의 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중소기업의 환율 및 금리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유자재 금리전환 대출'은 대출기간중 고객이 대출 기준금리의 종류를 최소 6개월 단위로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또는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횟수 제한 없이 최저 수준인 0.05%의 수수료 부담으로 전환할 수 있어 유익할 전망이다.
신동혁 산은 종합기획부장은 "이번 금리관련 신상품의 출시와 더불어 거래 중소기업에 대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을 통하여 환율ㆍ금리동향 정보 등을 주기적으로 제공해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