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망 바이오IP 사업화 촉진 계획 추진..총 20억원 규모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신약 스타트업의 초기 R&D 비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이상호 바이오·의약 PD는 8일 열린 '2016 바이오산업 성과공유 포럼'에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의약 분야 R&D 지원계획'을 통해 새로운 유망바이오 IP(지적재산권) 사업화 촉진 계획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바이오신약분야에 초점을 두며 지분 참여와 같은 부대 조건이 없는 순수 R&D 지원사업이다. 바이오신약 플랫폼기술 또는 소재를 기반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 성공적인 시리즈A 펀딩의 1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R&D 비용을 지원한다.
이상호 PD는 "창업에서 시리즈A 펀딩까지가 대표적인 데스밸리(death valley)로 가장 큰 이유는 초기 비용 때문"이라면서 "실패가능성에 대한 리스크 및 책임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육성화 프로그램 필요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원자격은 벤처기업 인증일 또는 법인 설립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스타트업, 시리즈A 펀딩을 진행하지 않은 스타트업으로 지원하고자하는 과제에 대한 특허 출원이 완료돼야 한다. 정부출연금은 총 20억원 규모로 내년에 5억원이 출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