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세청장에 행시 출신 조사전문가 한승희 조사국장

입력 2016-12-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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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에 한승희 조사국장(사진)이 임명됐다. 또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서진욱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8일 한 국장을 서울국세청장으로 전보발령하는 등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오는 16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행정고시 33회 출신인 한 국장은 서울국세청 조사국 조사팀장, 본청 국제조사과장·조사기획과장, 서울청 조사4국장 등 조사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최근까지 2년 4개월간 국세청 조사국을 지휘하며 고액 재산가나 대기업의 고의·지능적 탈세행위와 사채업자의 고리 대부업 불법 탈세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해오기도 했다.

행시 31회 출신인 서 청장은 2011년 1월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본청 소득지원국장·징세법무국장·국제조세관리관 등 주요 직위를 연이어 역임하며, 자영업자 근로장려세제(EITC)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데 앞장섰다고 평가받고 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광주청장에 호남 출신으로 36회 행시 고위공무원 중 가장 연장자인 김희철 본청 기획조정관을, 대구청장에는 윤상수 중부청 조사2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전청장에는 신동렬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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