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강원도와 충청도,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충북북부와 강원영서, 경북북부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흐린 후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강원영서남부와 경북은 아침까지 눈 또는 비, 경남과 전남은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눈 또는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 경상도, 전남에 5mm 미만, 울릉도·독도에 5~20mm다.
예상 적설은 울릉도·독도에 1~3cm, 강원영서남부, 경북북부에 1cm 내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오전까지 다소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 권역에서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번 추위는 모레(11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오늘 오전 6시 현재 서울 기온은 4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울릉도·독도 8도, 서산 6도, 수원 4도, 청주 4도, 안동 1도, 전주 7도, 대전 4도, 대구 6도, 포항 8도, 목포 8도, 광주 7도, 여수 10도, 창원 10도, 부산 9도, 울산 8도, 제주 14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4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도, 인천 3도, 춘천 4도, 강릉 8도, 울릉도·독도 7도, 서산 4도, 수원 4도, 청주 6도, 안동 7도, 전주 7도, 대전 6도, 대구 9도, 포항 10도, 목포 7도, 광주 7도, 여수 9도, 창원 11도, 부산 12도, 울산 10도, 제주 10도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