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이브닝 뉴스 캡처)
인천의 굴포천에 위치한 하천 인근에서 여성의 시신이 마대에 담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오전 11시 50분경 인천 부평구의 한 쓰레기 집하장에서 있던 자루에서 환경미화원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환경 미화원은 "지난 2일, 굴포천 주변을 청소하다 마대를 수거해 쌓아뒀고 오늘 분리수거를 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으나 큰 외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은 키 1m 50cm 내외의 젊은 여성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군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실종 사건을 살펴보는 중이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