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좀 늘려주세요!” 이용자들 '따릉이' 확대 여론 99%

입력 2016-12-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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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대여서비스 ‘따릉이’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따릉이’ 이용자의 86%가 서비스에 만족하며, 99%가 확대 설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따릉이’ 운영 1주년을 맞아 일반시민 1000명과 ‘따릉이’ 이용자 300명을 각각 별도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항목은 ‘따릉이’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만족도, 이용목적, 확대설치 찬성여부, 향후 이용의향,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일반 시민 1000명 조사 결과에서는 83.4%에 달하는 응답자가 ‘따릉이’ 설치 지역 확대에 찬성하며, 64.7%가 향후 이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 이용자 300명 조사결과에서는 ‘따릉이’가 이동 편리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응답이 98%에 달했고, 친환경 이동수단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응답도 98.6%로 나타났다. 이용자 99.3%는 공공자전거를 재차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도 답했다.

‘따릉이’ 이용 응답자 중 서비스에 불만족하다고 답한 14%는 주로 이용방법의 불편함과 대여소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교통카드와 연계 등 앱 이용 방법이 어렵다(16명), △이용요금 결재가 불편하다(5명),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근처 자전거 대여소가 부족하다(6명), △대여소가 부족하다(5명) 등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6년 11월말까지 ‘따릉이’의 회원 수는 20만8000명, 대여건수는 161만6000건에 달한다. 서울시는 “현재도 ‘따릉이’ 확대 설치 요구 민원은 한 해 600여건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번 인식 조사를 통해 공공자전거 확대설치와 함께 자전거도로 확충과 안전한 이용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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