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마켓리더 대상] 한국투자신탁운용, 1년만에 설정액 1조 돌파

입력 2016-12-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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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구구조 고령화 기조에 따라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 확보를 위한 투자상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퇴직연금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 10월 한국투자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상품 제공을 위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직속 퇴직연금 전담 부서를 신설한 후 1년 만인 지난 10월 퇴직연금펀드 설정액 1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운용의 퇴직연금 현황을 보면 올 10월 12일 기준 퇴직연금펀드 총 설정액은 1조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퇴직연금공모펀드 시장 총 설정액이 약 1조123억 원 증가한 가운데 한국운용 증가액만 4113억 원에 달한다. 증가율도 76.7%로 전체 운용사 중 1위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인지도와 퇴직연금에 적합한 안정적 상품 제공을 한국운용 수탁고 증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운용 퇴직연금펀드 수탁고 증가에 기여한 펀드인 한국투자 국공채, 네비게이터, 롱텀밸류 퇴직연금 펀드는 꾸준하게 안정된 성과를 내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 중 대표적 상품은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퇴직연금 증권펀드’로, 설정 이후 수익률이 168.23%다. 연평균 15%가 넘는 수익률로 안정적인 노후 준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펀드는 국내 대표 주식형펀드인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와 운용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운성혜 한국운용 퇴직연금마케팅 부장은 “퇴직연금은 평생 투자할 수도 있는 상품이다. 장기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은퇴자산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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