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30억 들여 상설공연장, 무역홍보관 등 2009년 2월 완공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과 맹정주 강남구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문화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무역문화센터는 사업비 230억원 가량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7996.6㎡ 규모로 지어지며 2009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연극이나 뮤지컬, 음악 공연을 위한 742석 규모의 상설 공연장과 미술품 및 공예품 전시를 위한 아트갤러리, 무역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무역홍보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무협 관계자는 “향후 편의시설 및 공연장 임대 수익 등으로 차입한 공사비를 충당할 계획이다”면서 “무역문화센터가 건립되면 대규모 국제행사차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문화ㆍ전시시설이 부족한 강남지역에 다채로운 문화ㆍ학습 체험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