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생산기반기술 최고 기업은 해성기공 ‘영예’

입력 2007-10-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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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기표원, 2007 ‘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 시상식 개최…올해부터 금형분야 추가로 확대 개편

2007년 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대통령상은 용접분야의 기업부문에 참가한 (주)해성기공에게 돌아갔다.

생산기반기술분야의 최고실력자를 가리기 위해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2007년 ‘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기업과 기술인에 대한 정부포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3시 과천소재 기술표준원 중강당에서 개최된다.

금형, 용접, 도금, 주조, 열처리 등 각 경기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35개 기업과 87명의 기술인 및 유공자 6명에 대하여 정부포상 등을 수여한다.

올 해로 6년째를 맞는 ‘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는 올해부터 금형 부문이 추가되어 그 규모가 커졌을 뿐 아니라, 대회 참가자 수도 작년 180여명에서 올해 310여명으로 큰 폭 증가하여 단 기간에 그 위상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생산기반 현장으로 유인하고 이공계의 기술 붐 조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작년부터 학생부문의 확대ㆍ개편에 노력한 결과이다.

생산기반산업은 국가주력산업인 조선(1위), 반도체(3위), 자동차(5위) 등의 품질 및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나 규모가 영세하고 기술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 생산기반산업은 종업원 수가 20인 이하의 소규모 공장이 전체의 83%, 50인 이하가 전체 95%로 대부분이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이다.

더욱이 열악한 작업환경 때문에 3D업종으로 인식되어 생산현장의 기술인력 감소로 인한 관련 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갑홍 기술표준원장은 “나노테크놀러지(NT), 바이오테크놀러지(BT) 등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이 중요하다고 하나, 안정적 산업발전의 견인력은 전통산업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대회를 계기로 국민에게는 생산기반분야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술인에게는 더욱 큰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표원은 ‘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를 땀흘려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기술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며, 생산기반기술 분야별 생산공정의 표준화전략을 마련하여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 제고에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고, 신기술 제품 및 공정에 대한 발굴ㆍ지원을 통해 생산기반기술을 더욱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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