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상승한 917.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80원 급등한 92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21.40원으로 오른 뒤 매도세가 유입되자 918원선으로 하락했다.
이후 919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며 920선 돌파를 시도하다가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결국 917원대로 주저앉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외국인 주식 매도분과 관련한 달러화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100엔당 781.80원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