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업무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 시너지 효과 기대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한국외환은행은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동양종합금융증권 전상일 사장과 한국외환은행 리처드 웨커 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투자은행(IB)업무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IB 부문의 강점을 보유한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외환은행의 결합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양사는 앞으로 IB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은행과 증권이 연계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함으로써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할 방침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외환은행으로부터 기업고객의 정보를 제공받아 기업공개(IPO) 및 각종 채권 등 국내외 유가증권의 발행 등에 적극 활용하고, 외환은행의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직접투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외환은행은 IPO 및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등에 강점을 보유한 동양종합금융증권과의 제휴를 통해 M&A, 자기자본투자 등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및 금융상품 판매 부문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동양종합금융증권과의 제휴를 통하여 은행 및 증권이 연계된 신상품 공동개발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은행과 증권이 연계된 신상품 개발 등 새로운 수익원 확보와 적극적인 해외직접투자 등 IB부문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