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 방문 당시 소방호스에 덮개가 씌워져 있는 모습.(청와대 경호실)
청와대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 방문 당시 청와대 측에서 진화용 소방호스를 치웠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경호실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차량 진입 과정에서 소방호스의 손실 방지를 위해 덮개(전선 및 소방호스 보호용 방지턱)를 씌웠다”라며 이같이 해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박 대통령이 서문시장에 도착하기 전 청와대 관계자로 추정되는 스태프가 길 위에 놓인 소방호스를 치우라고 주문했으며 청와대 관계자들과 대구 소방대원들이 소방호스를 치우는 문제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