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엔지켐생명과학,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국내 임상2상 돌입

입력 2016-12-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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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임상계획 승인..최대 투여량 안전성 등 평가

엔지켐생명과학이 녹용으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개발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가 국내 임상2상시험을 시작한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2일 호중구감소증치료제 'EC-18'의 임상2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서울아산병원과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에서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위험이 중등도인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서 EC-18의 일일 최대 투여량의 안전성을 확인한다. 또 위약 대비 EC-18의 임상적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다.

EC-18은 녹용에 함유된 물질인 '피엘에이지(PLAG)'로 구성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호중구감소증이란 우리 몸 면역체계에서 감염을 물리치는 혈액내 세포인 백혈구 중 호중구라는 특정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줄어들어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EC-18'의 임상2상 시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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