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하는 중국인, 99%가 “재이용 할 것”

입력 2016-12-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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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 한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중국인 소비자 10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이용만족도가 높았고, 특히 재이용 의사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국인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4.18점(5점 만점)으로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우리 국민의 해외 온라인 쇼핑몰 종합만족도 평균점수는 3.78점인 것과 대비된다. 아울러 추후 재이용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99.0%가 ‘있다’고 응답했다.

중국인 소비자가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품질이 좋아서’(58.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정품 신뢰도가 높아서’(49.8%), ‘제품 종류가 다양해서’(48.6%) 등의 순이었다. 주로 구입하는 품목(복수응답)은 ‘화장품류’(76.9%), ‘의류’(53.2%), ‘가방‧지갑 및 기타 패션잡화’(3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인 소비자는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연간 평균 32회 가량 상품을 구매하고, 1회 평균 약 19만원, 최고 600만원까지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로는 ‘일본’(44.0%), ‘미국’(32.2%)의 온라인 쇼핑몰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역직구 등 해외 소비자 피해해결을 지원하는 창구를 확충하는 등 해외 소비자권익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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