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행복지수, 세계 최하위권…태국과 베트남 등에도 뒤져

입력 2016-12-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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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니버섬)

한국 직장인들의 행복지수가 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스웨덴의 유니버섬(Universum)이 세계 57개 국의 젊은 직장인 20만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최하위 수준인 49위를 차지했다.

유니버섬 리서치 전문업체로 이번 행복지수 조사에선 직장인들의 만족도, 다른 사람에게 현 직장에서 일할 것을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 가까운 장래에 직장을 옮길 가능성 등 세 가지를 기준으로 직장인 행복지수를 분석했다.

조사결과 올해 직장인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가 꼽혔다. 덴마크는 작년에 직장인 행복지수 순위에서 4위였으나 올해는 1위를 기록했다.

덴마크의 뒤를 이어 노르웨이가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코스타리카, 4위는 스웨덴, 5위는 오스트리아가 차지했다. 10위권 이내에서 코스타리카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럽 국가가 차지했다.

직장인 행복지수가 최하위인 국가는 가나였다. 쿠웨이트(56위)와 인도(55위) 등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17위)가 가장 높았고, 중국(27위)이 그 뒤를 차지했다. 특히 필리핀(34위), 태국(40위), 베트남(41위), 인도네시아(45위), 말레이시아(46위), 일본(47위)은 한국보다 직장인 행복지수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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