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연 3일째 혼조세가 지속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1포인트(0.11%) 내린 1만9170.42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87포인트(0.04%) 오른 2191.95를, 나스닥지수는 4.55포인트(0.09%) 상승한 5255.6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지표는 실업률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예상을 웃돌았으나 오는 4일 이탈리아의 개헌 국민투표를 앞두고 유럽 정치와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 야누스 캐피털 매니저와 재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 캐피털 대표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이 트럼프 신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최근 주가상승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높인 것도 주가 혼조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