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China H ETF, 상장 첫날 229만좌 기록

입력 2007-10-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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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상장된 KODEX China H ETF(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지수인 HSCEI지수를 추적하는 ETF)가 상장 첫날 상장좌수인 200만좌를 넘는 229만좌의 대규모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국내 ETF시장 회전율의 4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10일 상장된 KODEX China H ETF의 상장 첫날 거래규모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229만좌의 거래규모는 연환산회전율로 28625% 및 올해 국내 ETF시장 회전율의 42배에 해당한다.

이날 KODEX China H ETF의 전체 매수량 중 개인투자자 비중은 85.6%로 184만좌를 순매수해 올해 ETF시장의 개인 거래비중(15%)을 크게 상회, 중국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KRX 관계자는 "KODEX China H ETF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추가설정으로 설정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날 지정판매사가 보유한 물량(200만좌)의 대부분이 소진, 80만좌의 추가설정요청이 접수된 상태로 내일도 120만좌의 추가설정청구가 접수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관심에 따라 KODEX China H ETF는 홍콩시장 거래가격(순자산가치) 대비 2.95% 높은 2만2200원으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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