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바' 이선균, 송지효에 "별거하며 시간 좀 갖자" 애원

입력 2016-12-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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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바' 이별을 고하는 송지효에 이선균은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11회에서는 도현우(이선균 분)가 정수연(송지효 분)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연은 도현우에게 "그 질문 내가 쓴 거야"라고 고백했다. 앞서 정수연은 도현우 글에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겼던 사실을 잊을 수 있나요?'라고 댓글을 남긴 적 있다.

이에 도현우는 "그게 지금은 좀 당황해서 그래. 잊을 수 있어. 지금 당장은 힘들 수 있지. 노력하면 얼마든지. 이때처럼 돌아갈 수 있어"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정수연은 "오늘에야 알았어. 당신과 나, 우린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거야. 당신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용서하려고,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이라고 하자 도현우는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라고 언성을 높였다.

정수연은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지만, 도현우는 "당분간 별거 하는 게 어떠냐.시간을 좀 달라"라며 부탁했다. 도현우는 "분명 잊었는데. 용서했는데"라며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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