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베트남 부부 심장질환 자녀 후원…복지사각지대 이웃의 '키다리 아저씨'

입력 2016-12-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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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2일 부산경찰청에서 안타까운 사연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가족에게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였다.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은 TV뉴스를 통해 알려진 ‘불법체류 베트남 부부 신생아 심장병 치료성금 편취 사건’에서 한 외국인 부부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도움의 방법을 찾기 위해 사건 담당인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연락을 취했다.

지난 2012년 사랑의 리퀘스트 방송을 통해 심장질환을 앓던 딸의 수술비를 후원 받아, 희망을 가지고 한국땅에서 꿋꿋이 살아가던 한 베트남부부가 사기 피해로 생계의 어려움에 있음을 확인하고, 베트남인 우엔히흥(女, 35세) 부부와 자녀 누엔호앙김치(女, 4세)를 ‘키다리 아저씨, KDB’ 지원 사업의 1호 후원자로 결정해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이동걸 회장은 “금번 후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키다리 아저씨, KDB의 1호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당 이웃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먼저 내밀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복지단체 등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공식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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