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조6000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6373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7.3% 증가했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3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상품군별로 보면 의복은 29.5%, 화장품은 42.1%,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는 38.0% 각각 늘었다. 음식료품(24.8%)과 생활·자동차용품(19.4%), 여행 및 예약서비스(8.3%) 등도 증가했다.
10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1647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의 56.1% 비중을 차지했다. 의복(15.4%)과 여행 및 예약서비스(14.0%), 생활·자동차용품(11.9%) 등이 큰 비중을 나타냈다.
통계청은 10월까지 이어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온라인쇼핑 증가를 전체적으로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