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超)연결사회' 도래…임베디드 SW 등 융합기술 주목

입력 2016-12-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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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의사소통하는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가 도래하면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가 급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 호텔에서 '제4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산업융합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내장형 소프트웨어(임베디드 SW)산업과 산업 간 융합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초연결사회에서의 임베디드 SW와 정보기술(IT)융합 기술의 중요성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의 융합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 기술 개발 방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다.

임베디드 SW와 IT 기반 융합 기술은 각 산업 분야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연결하는 가교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할 핵심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산업부는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주력산업과 ITㆍSW 기술의 융합이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2000억 원 이상 기술개발에 투자해왔다.

올해 5년간 연(年) 20억 원 규모로 내장형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는 등 향후에도 내장형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소프트웨어 융합 촉진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속 투자하기로 했다.

컨퍼런스는 △지능화 △네트워크화 △융합화 등 세 가지 주제 아래,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각 세션별로 산ㆍ학ㆍ연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용덕 엔비디아(NVIDIA) 지사장은 기조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보기술ㆍ소프트웨어(ITㆍSW) 융합 트렌드'를 주제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상현실,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임베디드 SW와 IT 융합 기술 동향을 전달했다.

산업부는 이날 IT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승옥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과 이재홍 유비벨록스모바일 대표이사 등 유공자 2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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