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中 위챗 70만명 대리상 확보...중국 전역에 화장품 판매 '청신호'

입력 2016-1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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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이 줄기세포 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위한 굳건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네이처셀은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을 통한 화장품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로 70만여명의 대리상을 거느리고 있는 카스(CASSIEY 卡丝) 국제그룹과 줄기세포 화장품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광둥성 중산시에서 지난 11월 28일 가진 업무 협약식을 통해 네이처셀은 카스의 위챗 마케팅 조직을 통한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의 마케팅, 새로운 화장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에 합의했다.

이로써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이 지난 10여년간 축적해온 기술로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은 중국 화장품 소비시장의 골든 에이지인 20~30대로 구성된 70만명의 대리상을 중국 전역에 홍보 및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카스 국제그룹은 2013년 8월에 설립되어 제품개발, 생산기지, 브랜드 마케팅, 서비스센터까지 일관된 체제를 갖춘 화장품 업체로서,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세제용품, 건강관리식품을 생산 및 판매 유통하는 것을 중점 사업으로 두고 있으며 2015년 50억 위안(한화 8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중국 내 빠른 판매 개시를 위해 네이처셀의 신제품 ‘바이오스타 솔루션’ 원액을 공급, 카스에서 완제품을 제조 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산 완제품의 위생허가 절차를 생략하게 되었다.

이르면 2017년 2분기부터 중국내 시판 예정이며 70만명의 대리상을 통해 년간 500만 세트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500만 세트의 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카스의 판매가 기준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처셀은 원액의 매출은 물론 판매액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되고, 특히 ‘바이오스타’의 최첨단 줄기세포 기술을 중국 전역에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 사업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카스는 중국에서 제일 젊고 성장이 빨라 전세계 10대 위쳇상 브랜드로 선정되었으며 마스크 팩만으로도 하루 148만장 판매 기록을 갖고 있을 정도로 등 중국내 화장품 업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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