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공급 막힌 강남권 재건축 숨통 틔우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입력 2016-11-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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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제공=현대산업개발)

“일반분양물량이 100가구가 채 되지 않지만 모델하우스 당일 개관시간 이전부터 5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 서 있었습니다”

지난 25일 개관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일반분양 물량이 92가구밖에 되지 않았지만 내방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11·3 부동산 대책’ 이후 HUG가 분양보증 발급을 미루면서 서울권 인기지역에서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동시에 분양을 했지만 주말 3일간 2만8000여명이 방문하며 강남권 신규아파트의 위엄을 드러냈다.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으로 전용 51~109㎡ 등 총 69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전용면적별로 △75㎡A 11가구 △75㎡B 3가구 △75㎡T 5가구 △84㎡A 10가구 △84㎡C 10가구 △84㎡T 36가구 △109㎡ 17가구 등 총 9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동측에 145만㎡ 규모의 올림픽공원이 있고, 단지 남측에 있는 성내천 수변공원을 통해 한강시민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아산병원과 인접해 있고, 같은 블록 내에 초등학교 1개소, 중학교 2개소가 조성돼 있다.

무엇보다도 업계에서는 잠실권역에서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잠실권역 아파트 중 파크리오, 리센츠 등이 입주한 시기가 2006년~2008년도”라며 “10여년 만의 신규 분양인데다 향후 분양하는 아파트 역시 최소 3~4년은걸릴 것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새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의 방문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지에서 10~15분 거리에 올림픽공원이 있어 103동 전용면적84㎡ 일부 가구에서는 해당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학군과 교통여건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다.

잠실에서 40여년을 거주한 한 방문객은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가 잠실권역이라고는 하지만 학군이 잠실쪽으로 가기가 어렵고 풍납동 학군을 이용하게 된다는 점이 아쉽다”며 “교통 역시 걸어서 15분 가까이 걸어야 역이 나온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 유니트의 경우 전용면적84㎡T 타입은 타워형이지만 거실 2면에 창을 내 개방감을 확보했다. 전용면적75㎡A타입은 대다수 가구에 개방형 발코니가 제공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605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중도금이자 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청약일정은 30일 1순위에 이어 12월1일 2순위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7일 발표되며 계약은 12~14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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