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그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단 등 81명 태운 비행기 추락…"최소 6명 이상 생존 예상"

입력 2016-11-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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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샤페코엔시 홈페이지)
브라질 축구리그 소속팀의 선수 등 81명을 태운 비행기가 콜롬비아에서 추락했다. 정확한 인명피해 상황 등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최소 6명 이상의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콜롬비아 당국은 이날 볼리비아에서 출발한 전세기가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추락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콜롬비아 호세 마리아 코르도바 국제항공 측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오후 10시께 해당 여객기에 전기적 결함이 있다고 보고됐다. 해당 여객기는 공항에서부터 약 22마일 비행한 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비행기에는 중남미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의 경기 출전을 위해 메데인으로 가던 브라질리그 축구팀인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 등 승객 72명과 승무원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콜롬비아 당국은 현재 생존자가 최소 6명 이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고 지점에 응급차와 구조대원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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