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전압강하 shutdown사고 방지 대책’ 등 이론, 실습 겸해 큰 인기…산업체간 에너지절약 정보공유의 장 마련
이번 기술세미나는 200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것으로, 2007년 한 해 동안 공단이 ESP(Energy Saving through Partnership) 실무회의를 개최하면서 실시한 기술세미나 중 ESP 회원사들의 관심이 가장 컸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에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ESP 회원사 뿐 아니라 산업체 에너지 담당자와 대학교수, 학생들도 많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기술세미나 주제는 ‘순간전압강하 shutdown사고 방지 대책’과 ‘에너지절감형 히트펌프 시스템’, ‘히트파이프와 에너지절감 방안’ 등 세 가지로 진행되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순간전압강하가 되었을 때 어떻게 시스템이 작동되는지 시뮬레이션 장비를 통해 보여주고, 세미나 참가자들이 히트파이프 샘플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론 습득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삼성전자(주) 온양공장 김영근 과장은 “전시회도 구경하고 ESP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기 위해 공장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면서 “평소 ESP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기술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과 기술들을 많이 접하고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앞으로도 ESP 관련 다양한 우수기술과 정보 공유의 장을 적극 마련하여 산업체 에너지담당자 뿐만 아니라 학계와 일반인들에게도 ESP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에너지절약 기술정보 협력사업(ESP : Energy Saving through Partnership)이란 : 유사 공정을 가진 제조업체간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업체의 에너지절약 신기술 또는 정보를 공동으로 연구·분석하여 현장에 적용하는 에너지담당 실무자 모임. 1999년 9월에 화섬업종 13개사를 대상으로 시작되었으며, 2000년에는 식품업종, 2001년에는 석유화학업종, 전기전자업종, 2002년에는 제지업종, 철강업종, 2003년에는 양회업종, 화학업종 그리고 2006년에는 조립금속업종이 추가로 구성되어 현재에는 9개 분과 203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