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삼성전자 연봉 가장 궁금해"

입력 2007-10-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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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ㆍ하이닉스 반도체 뒤이어

국내 구직자와 직장인들은 삼성전자의 연봉을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9일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자사 연봉검색 서비스의 기업별 연봉 조회건수 107만9735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조회수 1만9818건으로 전체 기업 중 1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조회건수 1만4495건으로 2위에 올랐으며, 하이닉스반도체가 1만3803건으로 3위, 현대자동차 8492건으로 4위, 국민은행 조회건수 8,464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삼성SDS(7933건) ▲LG CNS(6588건) ▲대교(6507건) ▲신세계(6203건) ▲LG필립스LCD(5968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국내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기업들의 연간 1인 평균 급여액은 5000여 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금융감독원에 2006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8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1인 평균급여액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의 연간 1인 평균 급여액은 5258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중 전체 직원 1인 평균급여가 높게 공시된 기업들로는 여천엔씨씨가 755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토탈 7400만원 ▲한국씨티은행 7200만원 ▲포스코건설 6948만원 ▲SK 6923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5330만원으로 공시됐으며 ▲LG전자 5830만원 ▲하이닉스반도체 4618만원 ▲현대자동차 5700만원 ▲국민은행 666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연봉검색 서비스 조용우 팀장은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있는 대기업 중심으로 연봉정보를 검색하는 경향이 많다"며 "이러한 패턴의 연봉정보 수집 및 자신의 연봉과 비교하는 것은 자신의 적정 연봉수준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이어 "자신이 이직할 수 있는 분야나 동종업계 기업으로 비교하는 것이 자신의 적정 연봉수준을 파악하는데 더욱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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