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ㆍ48개 대학총장, '청년문제 해결' 협의체 출범

입력 2016-11-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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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 30일 첫 회의… 연2회 정기개최

청년실업, 주거불안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문제와 대학가 활력 침체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내 48개 대학교 총장이 공식 협의체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를 출범하고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서울시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대학가를 재생하는 '캠퍼스타운'을 추진할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가 30일 오전 첫 회의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는 캠퍼스타운의 주요 현안을 논의·협의하고 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정책협의회는 서울 시내 52개 대학교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48개 대학교 총장과 서울시장 등 총 49명으로 이뤄졌다. 30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 2회 정기회의를 열 예정이다.

정책협의회 지원조직으로는 대학별로 추천한 총괄계획가(MP·Master Planner)로 이뤄진 '캠퍼스타운 전문가협의회', 대학 행정기관과 시 전담부서로 구성된 '캠퍼스타운 사무국'을 뒀다.

30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초대 회장을 선출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또 운영회칙을 의결하고, 창립취지문을 확정해 발표한다.

시는 각 대학으로부터 청년 창업·주거·문화,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로 사업 제안을 받은 뒤 다음 달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대학과 공공,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추진 조직과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야 지속가능하며 자발적인 대학의 참여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이러한 추진체계를 만들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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