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원내대표 오후 5시 회동… 특검후보 확정

입력 2016-11-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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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5시 회동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 특검 후보 2명을 확정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특검을 선정해 오늘까지 청와대로 보내야 한다”면서 “세 야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가 오후에 만나 최종적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적당한 인사들을 구해 접촉을 해왔으나 고사하는 분들도 있고 사건이 방대하다 보니 특정 법무법인에 근무해 제척되는 분들도 있어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오후 5시 회동을 통해 최종 합의가 되기 전까지 명단을 발표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회동에서 특검 후보 2명을 최종 선정하면,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당 명의로 청와대에 추천하게 된다.

회동에서는 또 각 당이 준비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각 당별로 만든 탄핵안 초안을 놓고 이날 오전 단일안으로 확정한 뒤 새누리당의 의견을 수렴해 회동에서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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