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이번주 그린에서 볼 수 있다...1일 복귀전

입력 2016-11-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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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보다 은퇴할 확률 높아...베팅업체 북메이커

▲타이거 우즈. 사진=PGA
‘골프지존’타이거 우즈(41·미국)의 경기를 이번주에는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가 그린을 떠난지 16개월 만이다.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12월 1일부터 바하마에서 자신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갖는다.

세계랭커 18명이 출전해 4일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자를 가린다.

우즈는 현지 날짜로 26일 바하마에 도착해 9개 홀을 돌며 몸을 풀었고 27일에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2시간 30분 정도 스윙 연습을 했다.

우즈는 아이언은 여전히 나이키 제품을 쓰고 있으며 3번과 5번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써보고 있다고 한다. 볼은 브리지스톤에서 만든 것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미국 스포츠전문매치 ESPN은 전했다.

특히 우즈는 “골프백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볼이다. 일단 볼만 정하면 나머지 부분은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미난 사실은 미국골프전문채널은 글로벌 베팅업체인 북메이커가 진행 중인 베팅자료를 인용해 “우즈가 2017시즌에 우승할 것으로 보는 배당률이 +800인 반면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는 배당률은 +33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800은 100달러를 투자했을 때 800달러를 받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승보다 은퇴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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