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 10개국 환경보건 문제 논의 위해 모인다

'제2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협력센터 포럼' 필리핀서 28일부터 개최

'제2차 WHO 서태평양지역 협력센터 포럼'이 28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서태평양지역 WHO 협력센터들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 호주 등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의 관할 권역 내 10개국 총 190개 협력센터가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4년에 열린 제1차 포럼 이후에 추진된 성과를 각국의 협력센터들이 발표하고 WHO 업무에 대한 국가 간 공동목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서태평양지역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에 필요한 전문가 구축을 목표로 WHO 협력센터 간 활동과 우선순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대표단은 우리나라의 'WHO 취약계층 환경보건 협력센터'가 펼쳐온 개도국 교육사업과 각종 취약계층 환경보건 연구사업, 학술 행사, 도서 발간 등의 활동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WHO 취약계층 환경보건 협력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경희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서태평양 지역에 분포한 청소년 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WHO 협력센터와 적극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취약계층의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연구와 개도국 지원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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