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 46개 신규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07-10-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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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270개 연구기관 공동 참여…민·관 공동 686억원 투입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효율향상, 자원개발 등과 관련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07년도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신규사업이 확정됐다.

에너지기술혁신사업(ETI), 고효율기기개발사업(THE 7 Runners), 중대형 기술개발사업, 일반기술개발사업 등 4대 분야로 나누어 과제를 공모한 후, 최근 전문가 평가를 거쳐 46개 신규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과제에는 산·학·연의 270개 연구기관(産 203, 學 49, 硏 18)이 참여할 예정이며, 민·관 공동으로 686억원(정부 451억원, 민간 235억원, 2007년 기준)이 투입될 예정이다.

에너지기술혁신사업(ETI)은 원천기술개발로부터 실증·상용화 단계까지 기술개발의 전단계를 포괄적으로 수행하며, 과제당 연간 30~40억원을 7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개발, 생산기술의 자립화 기술개발 △자원 및 환경을 고려한 혁신적 원천소재 기술 개발 △차세대연료 생산/이용을 위한 복합 기술개발 △차세대 에너지안전 첨단관리 시스템 구축 △에너지절약을 위한 환경친화형 미래 혁신공정 개발 △광역에너지 이용 네트워크 구축 △통합운영 저에너지 건물기술 개발 △청정화력발전과 연계한 온실가스처리시스템 구축 등 총 8개 과제가 선정됐다.

국내 최종에너지 소비량의 41.2%를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다소비 7대 기기를 세계 최고수준의 고효율기기로 개발하기 위한 고효율기기개발사업(THE 7 Runners, 과제당 10억원 내외×5년)으로는, ‘대기전력 1W급 파워 컨버터 기술개발’ 등 9개 과제가 선정됐다.

또한 기술개발의 파급성과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핵심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발하는 중대형기술개발사업(10억원 내외×5년)으로는 ‘non-CO2 온실가스 저감 및 분리·회수 기술개발’ 등 4개 과제가 포함됐고, 중소기업의 현장애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일반기술개발사업(3억원 내외×3년)으로는 ‘자동차 도료건조용 고효율 적외선 가열장치 개발’ 등 25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국가에너지·자원기술개발기본계획(2006~2015)’에서 제시된 기술개발 로드맵을 바탕으로 에너지절감 잠재량 및 상용화 가능성이 큰 전략과제를 집중 지원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신규지원 과제들이 실용화에 성공하면 최종 에너지 사용량은 363만TOE(Tone of Oil Equivalent) 절감, 온실가스 배출량은 53만TC(Ton of Carbon)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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