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도 맘 고생한 '원형탈모' 치료법은?

입력 2016-11-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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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모리의원

최근 유명 아이돌 가수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탈모 증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아 이목이 쏠렸다. 그는 연예계 활동에서 오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바쁜 스케줄 등이 탈모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처럼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과도한 일상 등이 면역이나 인체에 영향을 주면서 나타나는 대표적 질환이 바로 원형탈모다. 이는 동전 크기로 모발이 갑자기 빠져나가는 증상으로, 방치하거나 악화되면 두피 전체로 탈모가 확산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체계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하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면역성질환이다. 원인은 다양한데,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 갑상선 등 질병적인 부분, 무리한 다이어트나 정신적 충격, 과로와 스트레스, 또 불규칙환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 등이 있다. 특히 상당수가 면역이나 영양과 관련되어 있어서 흐트러진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영양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원인을 모른 체, 헤어 제품을 바꾸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전문가들은 시기를 놓치기 전에 우선 전문 병원을 찾아 원인부터 밝혀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상욱 모리의원 원장은 “원형탈모로 병원에 방문할 경우, 일시적으로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해 주곤 한다. 하지만 이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피지 분비나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으로 두피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혈액검사, 중금속 검사, 모발 성장 속도 검사, 생활 습관 검사 등 종합적인 탈모 검사 시스템인 ‘THL Test’를 통해 개인별 탈모의 원인부터 철저하게 분석해 치료하는 게 재발의 위험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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