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박계 비상시국회의 “탄핵안 찬성 40명 이상”

입력 2016-11-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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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가 모인 비상시국회의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될 경우 찬성 의원이 4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 황영철 대변인은 대표자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탄핵안이 상정될 경우에 찬성하겠다는 의원의 숫자가 40명으로 확인됐다”면서 “비상시국위에 참석했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면, 유선상으로 확인한 내용을 취합했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의원들 대상으로 더 의견을 파악해보면 탄핵 찬성 의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탄핵 찬성에 대한 공감을 더 얻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40명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의원들이 이름 공개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변인은 야당과의 소통 창구에 대해선 “대표 의원들끼리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의견은 교환되고 있다”면서 “따로 창구를 만들지는 않아도 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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