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에 각각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 출시
메리츠증권은 8일부터 해외투자펀드 4종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미래에셋운용의 '차이나솔로몬주식형', '미래인디아솔로몬주식형', '미래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과 NH투신운용의 '아프리카중동이머징유럽플러스주식형'으로 지역과 특성별로 각기 다른 주식형상품 4종이다.
'차이나솔로몬주식형'은 최근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중국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로 중국·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 1년간 누적수익률이 150%에 달하고 있다.
'인디아솔로몬주식형'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증시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도시장은 높은 중산층 성장으로 2년 내에 80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증대에 대한 성장기대감도 큰 지역이다.
'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은 미래에셋 인디아업종대표펀드와 차이나업종대표펀드에 분산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인도와 중국은 향후 폭발적 경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아프리카중동이머징유럽플러스주식형' 상품은 신탁자산의 60% 이상을 석유 등 천연자원 수출국인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들 국가의 경제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상품은 중동 및 아프리카 등지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해외 펀드 투자시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펀드의 운용은 NH-CA자산운용의 관계사인 세계적 운용사 크레디아그리콜자산운용이 담당한다.
김극수 메리츠증권 금융상품사업팀장은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로 한 때 주춤했던 해외펀드에 대한 고객들의 늘어나는 관심에 발맞춰 신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펀드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아프리카중동이머징유럽플러스주식'형 상품만 6개월 이전 중도환매 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부담하고 그 외 상품은 환매수수료가 없다.
가입 및 가입문의는 메리츠증권 본점과 전국지점, 컨택센터(1588-3400)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