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와 FA 계약 체결…4년 100억 원 '역대 최고!'

입력 2016-11-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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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 라이온즈 페이스북)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외야수 최형우(33)와 총액 100억 원에 4년 계약을 체결했다.

KIA 구단은 24일 오후 광주 모처에서 최형우와 입단 협상을 갖고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 원, 연봉 15억 원 등 총 10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최형우는 지난해 박석민이 삼성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면서 받은 96억 원을 넘어 FA 계약 최고액을 기록했다. 동시에 첫 100억 원 FA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02년 삼성에 입단했던 최형우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장해 519타수 195안타 타율 0.376, 14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3관왕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프로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4,, 234홈런, 911타점, 705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준 KIA 타이거즈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며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는 멋진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를 키워준 삼성을 떠난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그 동안 성원해 준 삼성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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