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부산은행에 대해 이익 증가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고 주가상승도 최고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85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부산은행의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돼 올해 연간 실적을 3.7%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부산은행의 3분기 예상 순이익을 653억원에서 757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 이유는 상반기 높은 자산증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잘 방어되면서 이자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비이자이익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 때문에서다.
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이후 은행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지방은행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행 주가는 전년말 대비 48.3% 상승해 있으며 앞으로도 부산지역의 조선업종의 호황으로 상승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