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지수는 1500선, 종목 접근에 대한 해법-평택촌놈

입력 2007-10-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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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으로 마감됐다. 2000 포인트 회복 이후에 상승 추세가 훼손되지는 않았지만, 혼조세를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줄기차게 매수를 지속했던 선물에서는 3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평택촌놈은 현 장세에 대해서 표면 지수는 2000 포인트 수준이지만,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1500 포인트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일부 탄력적인 테마주를 보유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수 상승에 비해서 종목 수익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8일 투자전략으로 현물 비중은 2000 포인트를 기준으로 조절하고, 종목 선택은 지수와 무관하게 접근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심리라는 다소 막연한 지표는 지수에 의해서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참고할 필요는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대부분의 종목에서 지수 반등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종목 위주로만 접근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지금은 지수에 의해서 손익이 결정되는 파생투자가 아니라 종목으로 승부하는 현물투자인 경우에는 외화내빈의 상태"라며, "운이 좋아서 특정한 테마주를 보유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응이 힘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대형주와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상승으로 지수는 제자리를 찾은 것처럼 보이지만,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1500 포인트에 불과하다"며 "가장 큰 이유는 지수와 종목등락의 부조화 때문인데 실전에서는 가장 혼란스러운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현재는 우량주와 개별주 모두 지수는 무시하고 철저하게 종목의 수급과 재료를 바탕으로 대응해야 된다"며 "언제든 지수가 급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상승이 확인된 종목만 엄선해서 눌림목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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