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전 행정관, 최순실에 국가기밀 전달 심부름꾼으로 드러나

입력 2016-11-25 13:3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SBS 뉴스 캡처)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과 각종 국가기밀 자료를 최순실 씨에게 전달한 장본인으로 드러났다.

2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영선 전 행정관이 최순실 씨에게 유출된 47건의 정부 기밀 중 특히 민감한 정부 고위직 인사나 외교 관련 문건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선 전 행정관은 최순실 씨를 차에 태워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이영선 전 행정관은 2007년 최순실 씨의 추천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경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출범 뒤에는 청와대 경호실에 배치돼 대통령 근접 경호를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2부속실로 자리를 옮겼고, 이 때부터 이영선 전 행정관은 청와대와 최순실 씨를 이어주는 연락책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순실
관련 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 친정 체제 구축하는 한동훈 대표, 합의 통과 법안 없는 국회, 김문수 내정자는 누구? I 임윤선 I 박성민 I 정치대학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