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FTA, 섬유민간부문이 앞장서 추진키로

입력 2007-10-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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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연, '제21차 한ㆍ일 섬산연 연차합동회의'서 FTA 추진 워킹크룹 설치 합의

한국과 일본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해 섬유업종의 민간부문이 앞장서기로 했다.

7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연)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본 도쿄 로얄호텔에서 열린 한ㆍ일 양국간의 섬유인사 70여명이 참가한 '제21차 한ㆍ일 섬산련 연차 합동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섬산연은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 섬유산업의 구조개선책과 발전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의 장을 펼쳤다"며 "또한 양국 섬유업계는 섬유산업 클러스터의 고도화를 위해 양국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의 지적재산권 보호ㆍ존중과 제3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우회수출 등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측은 한ㆍ일 FTA의 준비와 기반조성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한ㆍ일 섬유업계 FTA 추진 워킹그룹'을 설치해 양국간의 섬유 FTAㆍEPA 실현을 위한 대화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섬산연은 전했다.

한편 제22차 한ㆍ일 섬산련 연차합동회의는 오는 2008년 한국에서 개최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별도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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