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온장음료 인기”

입력 2016-11-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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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ㆍ 꿀음료 신제품 출시

▲롯데칠성음료 온장 제품들.(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하게 즐기는 온장 음료가 인기다.

23일 롯데칠성음료의 제품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추운 시기인 11월에서 2월까지 총 4달간 온장음료의 매출은 1년 전체매출 중 꿀음료는 65%, 두유는 45%, 초코음료 37%, 커피는 30% 등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장음료는 기존 즐겨 마시던 음료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편의점 등의 온장고에서 구매해 즐길 수 있어 추운 겨울철음료업계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소비자의 웰빙 먹거리 선호와 취향 세분화에 따라 부드러운 풍미를 즐기는 ‘밀크티’와 건강소재를 함유한 ‘꿀음료’등의 신규 온장음료를 내세워 소비자의 입맛 잡기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0월 선보인 ‘립톤 밀크티’는 125년 전통의 글로벌 1위 차 브랜드인 립톤의 노하우로 만든 영국풍 프리미엄 밀크티다. 립톤의 차 전문가들이 선별한 고급 홍차의 깊고 풍부한 향에 분유가 아닌 우유를 20% 넣어 더욱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웅진식품이 10월 출시한 ‘꿀먹은’ 브랜드인 ‘꿀먹은 헛개’와 ‘꿀먹은 초록매실’은 국산 벌꿀에 인기 있는 건강 소재를 더한 제품이다. ‘꿀먹은 헛개’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과 100% 국산 벌꿀이 달콤 쌉싸름하게 어우러졌으며, ‘꿀먹은 초록매실’은 매실 음료 1위 브랜드 ‘초록매실’과 100% 국산 벌꿀을 상큼 달콤하게 함께 담은 음료다.

이밖에 비타민B2, 콩 단백질, 칼슘 등 영양이 풍부해 따스하게 데워 먹으면 겨울철에 입맛 없는 직장인, 청소년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제격인 두유 ‘참두 뉴트리빈’ 2종과 설탕 함량을 기존 대비 약 25% 낮추고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원두만의 특색 있는 풍부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낸 ‘칸타타 킬리만자로’도 인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는 빨리 찾아온 추위와 밀크티, 꿀음료 등 신제품을 출시해 음료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온장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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