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관리원, 서울 왕북초교 장애인 특수학급 대상 승강기 안전교육 실시
서울시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하 승관원)이 5일 서울 강남구 수서구 소재 왕북초등학교 장애인 특수학급 장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평소 장애 어린이들이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교육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던 왕북초등학교에서 승관원의 교육 방문을 계기로 특별히 장애 어린이 10명에 대한 승강기 교육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승강기에 탑승할 때 문닫힘 안전막대를 통해 문을 반전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단히 위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승강장 버튼을 이용하도록 훈련하는 것과, 장애 어린이가 카 안에 갇혔을 때 두려움을 갖지 않고 비상버튼을 사용하도록 하는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맡은 이경걸 안전교육팀장은 “장애어린이들인 만큼 승강기에 대한 두려움이 아주 많았다”면서 “승강기를 이용하다 다칠 위험도 더 크므로 안전한 탑승과 이용을 위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