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다문화부부 10쌍 합동결혼식 주례 맡아

입력 2016-11-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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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부부 10쌍이 경기 안성 팜랜드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앞줄 오른쪽 7번째)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올린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농협중앙회)

다문화부부 10쌍이 경기 안성 팜랜드에서 22일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맡았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안성팜랜드에서 전국의 다문화 가족 350여 명, 결혼이민여성과 친정모친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저출산·고령화된 농업·농촌의 구성원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농촌 다문화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다문화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은 혼인예식, 웨딩촬영, 피로연 등으로 이뤄졌다. 결혼이민여성들과 친정모친이 동석해 기쁨을 더했다. 농협재단에서는 이날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부부에게 모국 방문권을 제공했다.

10쌍의 다문화부부는 농협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중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농협중앙회는 2005년부터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과 농업교육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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