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구작가 ‘베니’ 모자뜨기 10주년 키트 한정판매

입력 2016-11-22 15:52수정 2016-11-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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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ㆍ시각 장애 구작가 재능기부.. 24일부터 5천개 판매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해 온 참여형 기부 캠페인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1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키트가 판매된다.

키트에는 뜨개실 두 타래, 뜨개바늘과 함께 토끼 일러스트레이터 구작가가 그린 토끼 ‘베니’가 모자 뜨는 모습을 담은 귀여운 손거울이 들어있다. 또 키트가 담긴 파우치에도 ‘베니’와 앙증맞은 모자들이 그려져 있다.

청각ㆍ시각 장애를 갖고 있는 구작가는 유난히 귀가 큰 토끼 베니를 만들었고 2008년 싸이월드 스킨으로 시작해 희망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구작가는 “좋아하는 단체에 기쁜 마음으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재능기부 이유를 밝혔다.

리미티드 키트는 5000개 한정으로 GS 샵(www.gsshop.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 아이들도 쉽게 모자를 뜰 수 있도록 뜨개 보조기구를 담은 ‘가족키트’, 실 두 타래, 바늘, 설명서 봉투가 든 ‘일반키트’, 실만 들어있는 ‘실키트’, ‘선물키트’ 등도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은 신생아들의 체온 유지를 도와 영아 사망률을 낮추고 삶의 희망을 전달하고자 모자뜨기 캠페인을 10년째 계속해 오고 있다.

11년째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박경림은 페이스북 계정(@savethechildrenkorea)을 통해 22일 저녁 7시부터 20분간 ‘모자학개론’을 방송한다. 이날은 모자뜨기 홍보대사 강하늘이 출연해 모자뜨기의 취지와 역사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2강(12월 6일)에서는 뜨개질을 포기한 사람들에게 뜨개질 비법을 알려주고 3강(1월 4일)에서는 남은 털실로 할 수 있는 미니모자뜨기를 배운다. 4강(2월 1일)에서는 감동적인 희망 편지를 소개하고 5강(2월 15일)에서는 모자 전달 여행을 다녀온 재능기부자들의 경험담을 들어본다.

내년 1월 14일부터 22일까지 잠비아로 떠나는 모자 전달 여행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모자학교(https://www.sc.or.kr/mojaschool/main.do)에 12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나만의 재능’을 적으면 그 가운데 10명을 뽑아 잠비아 카필라미콰 마을 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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